김주하 앵커가 무릎팍도사에 출연에 눈길을 끌었다.
김주하 앵커는 지난 9일 오후 5시부터 방송된 MBC 총선개표 특집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깜짝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주하는 "결혼 전에는 애교를 부린 적도 있지만 결혼 후 애교가 부족해 남편과 부부싸움 중 '여자처럼 말을 해보라'는 소리를 듣기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명절 특집 때마다 아나운서 대표로 팔씨름에 나가 우승해 `힘주하`라는 별명까지 붙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하면서 강호동과 팔씨름 대결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김 앵커는 국회의원에 대해 "정치인의 덕목은 '희생정신'이다"라며 "민주주의 정치의 기본은 국민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은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주장만 고집하는 분들이 많다"며 일침을 가했다.
한편 MC 강호동이 “정치권에서 김주하 앵커에게 프러포즈를 한 적 있냐?”라고 질문을 던지자, 김주하는 그저 미소만 보였다.
이에 강호동은 “있는 것으로 알겠다”고 말하자, 김주하 앵커는 “러브콜 왔다는 이야기는 안 했다”고 답했다.
강호동은 “안 왔다고도 말하지 않았다. 벌써 정치적인 발언을 하는 거냐? 왔다고도 안 왔다고도 말하지 않았다는 것은 전형적인 정치적 발언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김주하 앵커는 “가만히 앉아서 죄인 된 기분이다”라고 밝혀 또 다시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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