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판매가는 당초 3천-4천달러에 그쳤던 입찰 예상가의 20배가 넘는 금액이다.
이날 경매에서 브루니 여사가 모델로 활동하던 1993년에 찍은 이 사진을 구매한 사람은 중국인 수집가를 대신해 입찰에 참여한 뉴욕 첼시 지구 '차이나 스퀘어 갤러리'의 딜러인 알렉스 카오라고 크리스티 측이 밝혔다.
브루니가 서 있는 자세의 이 누드는 신 인상주의 화가 조르주 쇠라의 그림을 참조해 사진작가인 미셸 콩트가 찍은 것으로, 독일태생의 수집가 거트 엘퍼링의 140여점의 컬렉션 가운데 하나였다.
이탈리아계 모델 출신의 가수인 브루니 여사는 지난 2월 사르코지 대통령과 결혼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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