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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씨 엄마 "샛별아~우주서 은하철도999 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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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씨 엄마 "샛별아~우주서 은하철도999 그려라"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4.1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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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29)씨의 어머니 정금순(57)씨가 딸에게 보낸 편지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소유스 우주선 발사 직전 딸에게 전달한 편지에서 정씨는 "지금까지 힘들고 어려운 훈련 받느라 고생 많았다. 그렇지만 지금까지는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의 준비과정이었고 이제부터가 시작이구나"라면서 딸을 격려했다.

정씨는 "지금까지 잘해 왔으니 앞으로 남는 일들도 잘 하리라 믿는다. 엄마는 모든 일에 항상 긍정적이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우리 딸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딸에 대한 한없는 애정을 보였다.

   특히 정씨는 "네가 갓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자라 온 과정을 돌이켜보면 네가 우주인이 된 것은 이미 세상에 태어나기 전부터 예정된 일이었던 것 같다"면서 "태어날 때부터 `샛별'이란 별명이 붙어졌고 초등학교 때 그림을 그리면 만화영화 `은하철도 999', 우주비행사 등을 그렸었지"라며 이씨가 어린 시절부터 우주인의 자질을 키워왔음을 상기시켰다.

   그런면서 정씨는 "초등학교 교훈이 `나는 할 수 있고 하면 된다'라는 것이었는데 주어진 모든 일 잘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썼다.

   정씨는 "앞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우주에서 큰 일을 이루고 너를 기대하는 국민과 나라 앞에 큰 영향력을 발휘해 우주 발전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답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우주에 제2의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 멋진 설계를 머릿속에, 마음속에 가득 담아 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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