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 故임성훈(38)의 생전 마지막 방송 모습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MBC '만원의 행복'에서 평소 KCM과 절친한 거북이의 멤버 금비가 ´대신맨´으로 낙점돼 하루 동안 거북이의 멤버들과 함께 ‘만원의 행복’에 도전했던 것.

거북이 멤버들이 방송국 대기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과 프로농구 시상식 축하공연에 초대돼 하승진 선수 등 농구 선수들과 특별미션을 하는 모습 등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터틀맨' 故 임성훈은 즉석에서 만원의 행복 로고성을 들려주며 "인기를 얻더라도 스타 의식은 갖지 말자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계속 신나고 즐거운 음악만 계속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지병에도 불구하고 늘 즐거운 음악을 추구했던 고인의 음악 세계를 알리고 그의 편안하고 유쾌했던 모습을 오래 기억하고 싶어하는 팬들을 위해 소속사와 유가족의 동의를 얻어 방송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탤런트 유인영은 KBS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에 함께 출연 중인 강백호 역의 김지석과 '텔미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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