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SK텔레콤을 물리치고 2008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12일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개막전에서 KTF 매직엔스가 치열한 접전 끝에 SK텔레콤 T1을 3-2로 제압했다.
1세트에서 배병우(KTF)는 초반 정명훈(SK텔레콤)의 바이오닉 러쉬에 피해를 입었지만 이후 부유한 자원을 바탕으로 상대의 병력을 제압, 승리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2세트에서 이영호(KTF)가 고인규(SK텔레콤)에게 패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3세트 팀플레이에서 KTF팀은 홍진호의 활약과 장주현의 지원에 힘입어 상대팀을 격파하며 승리했다.
그러나 4세트에서 정명호(KTF)가 전상욱(SK텔레콤)의 탄탄한 방어에 결국 무릎을 끓으며 경기는 에이스전으로 이어졌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다시 출전한 KTF의 이영호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김택용(SK텔레콤)을 제압해 팀의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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