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한 잔에 무려 한국 돈으로 약 78만원씩 하는 칵테일이 나와 술꾼들을 정신이 번쩍 들게 하고 있다고 뉴질랜드 방송이 12일 전했다.
뉴질랜드 텔레비전 방송은 관광지로 유명한 퀸즈타운에 있는 두 군데 바에서 뉴질랜드에서 가장 비싼 칵테일을 팔기 시작했다며 희귀한 재료들이 들어가는 까닭에 한 잔에 78만원 정도는 받아야 한다는 게 바텐더들의 주장이라고 밝혔다.
'럼의 환희'라는 이름으로 제공되는 이 칵테일에는 30년산 자메이카 골드 럼을 기본으로 소량의 루이 13세 코냑, 가장 비싼 향료 가운데 하나인 사프란과 먹는 금가루 등이 들어간다고 이 방송은 설명했다.
이 칵테일을 처음 선보인 조이 스펜스라는 바텐더는 자메이카에서 20년 넘게 럼으로 칵테일을 만들다 오로지 이 칵테일을 만들기 위해 뉴질랜드로 건너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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