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이명박 대통령 탄핵을 요구합시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개설된 이명박 대통령 탄핵 청원 서명 수가 36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9일 MBC PD수첩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편이 방송된 이후  ‘다음’ 아고라에 안단테라는 아이디로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의 제안에 누리꾼들이 몰리고 있는 것.

누리꾼들은 "거짓말쟁이가 대통령이되어서 일부 가진자를 위한 정책을 펴는 그런 사람을 탄핵합시다" "“국민의 건강과 자존심을 깔아뭉개는 위선자” “국민을 자기 회사 직원쯤으로 생각하는 대통령은 탄핵되어야 한다”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오는 2일 밤 청계천에서는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라는 단체가 ‘미친 소, 너나 ’처‘ 먹어라!’라는 쇠고기 협상 반대 집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사이월드 미니홈피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쇄도하자 방문자가 글을 남길 수 없도록 일부 기능을 정지시켜 누리꾼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어 누리꾼들은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안상수 원내대표, 나경원 전 대변인, 홍준표 의원 등의 미니홈피로 몰려가 비판 댓글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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