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터시와 히로뽕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가수 박선주(37)와 스티브김(28, 본명 김상욱)이 불구속 입건됐다.
부산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회종)는 2일 향정신성 의약품인 엑스터시(MDMA)를 상습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유명 가수 겸 보컬 트레이너 박선주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선주의 경우 2006년 12월부터 서울과 일본 태국 홍콩 등지에서 엑스터시를 상습적으로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복용한 기간이 길고 국내외를 드나들었다는 점에서 함께 엑스터시를 복용한 이들이 있었는지 검찰의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동료들도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업타운의 리더이자 스티브 김의 소속사 모브 엔터테인먼트 대표이기도 한 정연준은 2일 오후 본지와의 만남에서 "오늘 기사를 보고 스티브 김의 마약 복용 사실을 알았다. 너무나 안타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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