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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뒤이을 '청문회 스타'…'조포스' '랩퍼영호' '강달프'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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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뒤이을 '청문회 스타'…'조포스' '랩퍼영호' '강달프'가 뜬다
  • 백진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5.07 22:53
  •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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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포스’ ‘랩퍼영호’ ‘강달프’ ‘경축우남’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일약 '청문회스타'로 급부상 하고 있다.

이가운데 '조포스' 조경태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쇠고기 청문회에서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상대로 정부가 내세우는 '값싸고 질좋은 미국산쇠고기' 주장을 반박하고 농림부의 '말바꾸기 문건'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조 의원이 이날 정 장관에게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따지며 호통치는 모습은 마치 1988년 '5공비리 청문회'에서 일약 청문회 스타로 떠올랐던 노무현 전 대통령을 연상케 했다.

조 의원은 또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향해 “미국인 95% 이상이 20개월 이하의 쇠고기를 먹고 있다”며 “그런 것도 파악 못하는 사람이 무슨 장관 자리에 앉아 있느냐. 자격이 없다”면서 “내가 빚을 내서라도 값싸고 질 좋은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를 사줄 테니 많이 드시라”고 호통을 쳤다.

또 "농림부는 당시 30개월 이상 된 소에서 생산된 쇠고기의 안전성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또 미국의 광우병 체계가 완전하지 않다고 돼 있다"면서 알고 있느냐고 따졌다.

이에 정 장관은 “일일이 살펴보지 못했다”고 답하자, 조 의원은 또다시 “장관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쇠고기 청문회’에서 조 의원의 날카로운 지적에 대해 네티즌들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조경태 동영상'을 올리면서 아주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포털 인기검색어 상위에 랭크 되어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조포스(조경태 의원), 랩퍼영호(이영호 의원), 강달프(강기갑 의원), 경축우남 (김우남 의원)이라고 이름을 붙이며 '청문회 스타'를 알리는 등 격려의 글을 잇달아 남기고 있어 주목을 받았다.

한편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은 "광우병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게 과장됐다"며 야당 의원들을 질타했다가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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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민 2008-05-10 06:04:06
조포스....
우리지역구 의원이당ㅋㅋㅋ

김인배 2008-05-08 06:05:59
조포스님들 화이팅
조포스님들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어쩐지 세비가 아깝다는 생각이 없어지는 군요
특히 조경태 의원님의 해박한 지식과 날카로운 질문이 정곡을 찔러
속이 다 후련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의정활동 부탁드립니다
조포스 화이팅!!!!!!!!

대한민국 2008-05-08 03:49:43
여기에 마봉춘 용사도 ㅎㅎㅎㅎ
조경태 김우남 이영호 강기갑 엠비씨 임명현기자 ㅎㅎㅎ 정의를 위해 끝까지 싸워주세요

심사위원 2008-05-08 01:50:00
일단 떴스~
내가 좋아하는 2인방. 노무현, 유시민
여기다 한 명더 갖다붙여야 겠다. 조경태의원
3인방 완성.
5년동안 이 스타일 잘 지키시면 5년후 또 국회의원 당선보장
10년후 대선가능성 70페센트가 될 거같습니다.!

나그네 2008-05-08 01:37:47
이계진 오늘 거짓말하다가 제대로 걸렸죠
미친색히 거짓말 쳐놓고 되려 큰소리 치는거볼때 얼굴에 침뱉고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