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를 찾은 노사연의 고민은 "제가 뭐하는 사람인지....제 정체성에 혼란이 와요."라는 것.
90년대 연예계를 사로잡았던 노사연은 당대 최고의 MC였던 주병진과의 스캔들에 대해 얘기했다. 그녀는 “그런데 그 사람이 (스캔들을) 너무 싫어하는 거야. 사실이 아니라고”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지금의 남편인 이무송과의 연애시절과 치열한 싸움으로 서로를 이해하게 된 과정들을 진솔하게 얘기했다.
"이무송씨와 14년 동안 살았는데 그중 9년을 싸운 것 같다. 하루도 안싸운 적이 없었다. 신혼여행 때부터 싸운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제는 어떤 것이 와도 다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비바람이 지나갔다. 그래서 방송을 통해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 바르게 살고 싶고 정신차리고 살고 싶다. 나이 들어서 후배들에게 진상 선배가 되고 싶지 않다. 말은 줄이되 지갑은 여는 선배가 되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아름다운 여자, 사랑하는 여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전했다.
한편 ‘황금어장’의 또 다른 코너 ‘라디오 스타’에서는 지난 회에 이어 에픽하이가 등장, 멤버 미쓰라진은 가수 민경훈과의 얽힌 사연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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