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 세 번째 투수로 등판, 3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최고시속 153㎞(95마일)의 강속구 뿌렸고 3이닝 동안 던진 36개의 공 가운데 22개을 스트라이크 존에 꽂았다.
박찬호는 다저스가 0-12로 뒤지며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7회초 두 번째 투수 스캇 프록터를 구원 등판했다.호세 레이예스와 루이스 카스티요, 데이비드 라이트로 이어지는 메츠 중심 타선을 모두 내야 땅볼로 돌려 세웠다.
8회도 삼자 범퇴로 간단하게 막은 데 이어 9회 말론 앤더슨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라울 카사노바와 존 메인을 연속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박찬호의 평균 자책점은 2.45(종전 2.84)로 약간 내려갔다. 다저스는 1-12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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