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고양시내 유치원, 교회 등을 돌며 모두 27차례에 걸쳐 104켤레의 여자신발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 씨는 어린이집, 피아노학원, 교회 등에서 여자 신발을 훔쳐 인근 재개발아파트의 비어있는 지하방에 보관해 왔으며 2002년에도 같은 범죄로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 씨는 경찰에서 "예쁜 신발을 보거나 신발 냄새를 맡으면 기분이 좋아져 신발을 훔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신발이 자주 없어진다는 모 유치원의 신고를 받고 한달여간의 잠복 끝에 지난 11일 김 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김 씨가 여자신발 외에 여성용품만 골라 훔치는 등 비이상적인 행동을 보이는데다 성범죄 전력까지 있어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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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냄새를 죠아한다니 .... 저로썬 이해가가질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