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김밥할머니 가해자 "평생 용역이나 해먹어라고 해 순간 욱~" 죄송
상태바
김밥할머니 가해자 "평생 용역이나 해먹어라고 해 순간 욱~" 죄송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5.20 11:10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생 용역이나 해먹고 살라고 해서 순간 욱~해서 그랬습니다."

지난 17일 오후 6시 경 서울 청계천에서 열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에 대한 촛불문화제가 열리던 도중 서울시 용역지원인 박 모 씨가 김밥을 팔고 있던 70대로 추정되는 할머니를 발로 차고 내동댕이 치는 폭력 동영상이 한 시민에 의해 인터넷에 공개돼 불거졌다.

19일 박씨는 경찰에 자진출두해 "‘여기에서 하지 말라’고 수 차례 말로 했는데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너는 부모도 없느냐` `평생 용역이나 해먹고 살아라`고 욕을 하기에 때렸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박씨는 "순간 욱해 일하는 과정에서 의욕이 앞서서 그랬다"며 용서를 구했다.

박 씨는 서울시가 가로수정비를 위해 고용한 T용역업체 직원 박모씨로 대학을 휴학하고 지난 4월부터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시는 대시민 사과문에서 "피해를 입은 할머니와 시민들께 머리 숙여 사과하며 놀람을 금치 못하셨을 시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김밥할머니를 찾지 못해 폭행 가해자인 박씨를 입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용역 이해가간다 2008-05-21 01:27:21
용역 이해가 간다
용역 이해가 간다 나도 건물 경비 해봐서 이해가 간다
그러나 욕을 햇다고 때리다니 그럼 인내심도 없이 이런 업종에 들어가다니 쯧쯧 차라리 물건들 압수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욕먹어도 물건 뺴어가면 되지 않나 주위 상점들에게 파해가 가니 신고 한거고 말 해도 안되면 압수해도 되는 권한 있질 않나 때리다니 돈이 많은 것 같다

너는 2008-05-20 13:16:02
머냐?
너는 정말, 죽어야겠다,, 어떻게 새파란놈이 저럴수가있어? 아무리할머니게서 그래도 그렇지 니 부모님이 보시면, 어떨거 같냐? 생각좀하고 개념챙겨서 일해라... 잘못했다고 싹싹빌어도, 너는 용서가 안된다,,아...화나 죽겠네.

d 2008-05-20 11:59:03
ㅈㄹ
니엄마가 저랫어도 떄릴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