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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매' 이준기 갑의 500만원...4개월간 수공예로 만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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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매' 이준기 갑의 500만원...4개월간 수공예로 만든 작품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5.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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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사극에도 500만 원짜리 의상이 등장했다. 21일 첫선을 보이는 SBS TV 퓨전 사극 '일지매'(극본 최란, 연출 이용석)에서 주인공 이준기가 입는 갑의(甲衣, 갑옷)가 바로 그것이다.

극중 일지매는 상황에 따라 세 벌의 갑의로 갈아입는데, 이중 가슴에 입는 반갑의 경우 금속공예가 박준 씨가 4개월 동안 수공예로 만든 '작품'이다.

제작진은 "패셔너블한 갑의를 선보이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며 "일지매가 선보이는 갑의 세 벌은 통상 사극 의상보다 갑절 이상 비싼 총 500만 원"이라고 밝혔다.

일지매의 의상 콘셉트를 담당한 SBS아트텍 탁은주 디자이너는 "일지매 복장은 다양한 무기 사용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활동성을 강화했다. 검은 옷에 빨간 배대로 포인트를 줬고 특히 작은 장신구와 아대 등도 일일이 손으로 만들어 일지매를 더 돋보이게 하려 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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