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담좋은 개그맨 김구라(39)가 이효리 앞에서 진땀을 뺐다.
20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 2`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김구라는 진행자인 이효리와 마주쳤다.
김구라는 방송 데뷔 전 인터넷 방송을 진행할 당시 이효리에게 심한 말들을 뱉어낸 사실이 이미 잘 알려진 터라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날 김구라는 “이효리를 똑바로 쳐다볼 수가 없다”고 어렵게 입을 열며 “그동안 했던 막말 중에 주워담고 싶은 말이 있었다. 이효리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안나오려고 했다. 불편해서. 그런데 이효리가 나와도 괜찮다고 했다. 피해자가 괜찮다고 하니 명분이 없더라"며 캐스팅 과정에서 고민을 했음을 내비쳤다.
이효리는 "프로그램 담당 PD가 (김구라 출연이)괜찮겠냐고 그래서 다 괜찮다고, 다 지난 일이라고 했다. (녹화 전 김구라를)복도에서 만났는데 굉장히 어색해 하더라"며 웃음으로 김구라를 맞이했다.
김구라는 또 "녹화 전 화장실을 가면서 매니저에게 이효리가 밖에 있는지 없는지 망을 보라고 할 정도로 이효리 만나기를 꺼려했다. 그러나 결국 화장실에서 나오는 길에 이효리를 마주쳐 아찔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 ‘언젠가는 이효리를 만날 날이 오겠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 기회가 생각보다 빨리 왔다”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내가 저기(풍선을 넣고 돌려서 압축하는 기계에) 얼굴을 넣을게 내 얼굴을 돌려라"라고 이효리에게 사죄했고, 이효리는 "다 지난 일이고 김구라도 먹고살자고 하는 일"이라며 흔쾌히 화해의 손길을 잡았다. 프로그램 말미에는 이효리와 김구라가 화해의 악수를 했다.
"(이효리에게는)2대에 걸쳐서 사과하도록 하겠다. 동현이까지"라며 이효리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 김구라는 가장 미안한 연예인 1위로 이효리를 선정한 후 "2위는 개인에 따라 의견차이가 있겠지만 얼마 전에 제대하신 M군이다. 사실 한번 만나뵙고 싶다. 언젠가 기회가 올 것이다"고 미안한 연예인들을 나열하기도 했다.
아무리 인터넷 방송이라지만 심했잖아 여자들 보고 냄비라 무슨 성적 대상으로만 보고 욕하고 시작해 욕으로 끝나는 결국 자기 뜨기 위해 남들 씹고 욕하면서 연예가 뒷얘기로 화제로 얼굴 알린게 참 이중적이다
효리 빨통이 어쩌고 하더니 차라리 그냥 비주류로 거기서 그런 캐릭으로 살지 왜 지상파 와서 아들 출연시키고 가정적 이미지로 확 바꾸는지 역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