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암 진단을 받고 판정을 믿을 수 없어 다른 의사만 3번 찾아가 거듭 확인했다”
탤런트 오미희(49)가 방송에 출연해 암 투병에 얽힌 사연을 털어 놓았다.
23일 오전 MBC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좋은 날'에 출연한 오미희는 오랫동안의 암투병을 딛고 8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심정을 담담하게 시청자들에게 밝혔다.
오미희는 새로 시작된 MBC 아침드라마 '흔들리지마'에 캐스팅 됐으며 선우은숙, 임채무, 홍은희, 김남진 등과 함께 재혼 가정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려내고 있다.
오미희는 극중 주인공 김남진의 엄마 역활로 지적이고 현명한 여성상을 떠나 허영에 가득 찬 재벌 사모님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오미희는 지난 5년간 달팽이관에 이상이 생겨 암투병을 했으며, 이후 찍었던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 가장 잊을수 없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오미희는 지난해 신정아 학력위조 파문이 일던 당시 청주대학교 응용미술과 졸업학력이 위조된 것임을 시인하고 오랜 시간 마음고생을 겪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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