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가 출연료 인상을 싸고 MBC '이산'의 출연부터 거부를 선언한 것에 대해 MBC측이 긴급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에 따라 26일 촬영이 예정돼 있는 MBC 월화드라마 ‘이산’제작이 당장 위기에 부딪쳤다.
'이산'의 조중현 CP는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대응을 할 예정이다"라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MBC측 관계자 역시 "아직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지 않아 뭐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한예조는 현재 파업수위를 놓고 한창 마라톤 회의중이다. 한예조 측은 MBC에 탤런트 8%, 가수 17%인상안을 제시했지만 MBC측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1988년 1월 설립된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조는 탤런트, 코미디언, 모델, 가수, 성우, 연극인 등 뿐 아니라 분장, 미술, 효과, 기술연합, 연출 감독 등 스태프를 포함해 총 12,000여명이 가입해 있는 독자 노동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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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중인 방송은 다하고 나서 인상여부에 대한 방송국과 조율하는 것이 시청자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