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 특별기획 '달콤한 인생'에서 오연수(37)가 비키니신을 선보인다.
23일 오연수는 "드라마 8부에서 비키니를 입고 등장하는 장면이 방송될 예정이다"며 그는 "4, 5부를 찍고 있을 때 수영장 엔딩신이 들어간 8부 대본이 나왔다. 비키니를 입은 혜진을 준수(이동욱 분)가 갑자기 물에 빠뜨리는 신이었는데, '이건 도저히 찍을 수 없다. 내가 이 신을 찍어야 하는 타당한 이유를 설명 해달라'며 버텨봤지만 작가 선생님이 반드시 필요한 장면이라고 말씀하셔서 찍을 수밖에 없었다"며 웃었다.
오연수는 "비키니신이 있는 것을 알고 되도록 촬영을 뒤로 미뤄 달라고 부탁을 드린 후 그 때부터 3주간 다이어트와 함께 몸매 관리를 했다"고 털어놨다. 극중 상대역인 이동욱 역시도 수영복신을 위해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았다는 후문.
이 드라마에서 오연수는 불륜의 중년 여성 혜진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편 '달콤한 인생'은 오는 31일 방송분부터 현재 방송 시간에서 1시간 뒤로 미뤄진 오후 10시 35분 방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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