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할리우드 출신의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지난 11일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린 금연공익광고 DVD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배우조합과 미국 영화방송제작가연합(AMPTP) 사이의 협상을 중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아직 양측으로부터 협상을 중재해달라는 제의를 받지는 않았다는 슈워제네거는 배우조합의 파업이 캘리포니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이번 협상과정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동석한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로스앤젤레스 시장도 배우조합 협상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2만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는 배우조합은 10일 제작가연합의 최종 협상안을 공식 거부, 지난달 30일 만료된 배우조합과 제작가연합 사이의 임금근로조건 계약에 대한 협상이 현재 제자리걸음 상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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