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선수 출신 격투기 스타 추성훈은 21일 일본 오사카성홀에서 열린 드림5-라이트급 그랑프리 미들급 슈퍼파이트 단판 경기에서 일본인 프로레슬러 출신 시바타 가쓰요리(28)를 상대로 1라운드 6분 34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1라운드 공이 울리자 추성훈은 펀치로 시바타를 위협했고 로킥 공격 이후 카운터 펀치를 날려 경기 첫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후 하이킥을 시도한 추성훈은 중심을 잃었고 틈을 노린 시바타가 달려들어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추성훈은 거리를 좁혀 클린치 기술로 막아냈다.
클런치가 계속 진행되자 추성훈은 시바타를 번쩍 들어 링 위로 내동댕이쳐 그라운드를 걸었다. 이 틈에 파운딩 펀치를 타격한 추성훈은 마운트 포지션으로 올라가 시바타의 목을 팔로 감싸 안았다.
목 조르기 기술을 건 추성훈은 시바타의 움직임이 둔해지자 주심이 시바타의 기절상태를 확인해 경기를 종료시켰다.
추성훈은 경기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음 상대는 나에 대해서 실컷 불평을 한 타무라 키요시"라고 밝혔다.
타무라는 과거 추성훈이 사쿠라바와의 경기에서 몸에 크림을 바른 사실이 밝혀지자 "선수로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심판에게 화가 난다"라고 말하는 등 기회가 될 때마다 직접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이날 경기에서 도복을 입고 나온 것에 대해서는 "오사카성홀은 내가 유도를 할 때 진 적이 있었던 곳이다. 마음속으로 끝장을 보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고향인 오사카에서 가진 경기에서 관중석의 야유에 대해 추성훈은 "야유를 즐기는 선수는 없지 않는가, 격투계에서 야유를 받는 선수는 나 혼자일 것"이라며 부담스러움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관중들의 야유를 받아들인 후 내 역할에만 충실하다면 더욱 격투기의 인기가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추성훈은 지난 2006년 다이너마이트 대회에서 몸에 금지 로션을 바르고 나와 '누루누루(미끈미끈) 추성훈'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공공연히 한국 사랑을 드러내는 추성훈이 미덥지 않은 이유도 컸다.
꼭 공부 못하는 것들이 말도 많아요..
왜...셈나나?? 추성훈 선수~~ 무조건 이겨요~~!!!
펀치도 날리고,하이킥 로킥..암바,해드락..막막 ~~이겨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