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롯데건설-포스코이앤씨, 강남권 '알짜' 개포우성4차 참전...삼성물산도 호시탐탐
상태바
롯데건설-포스코이앤씨, 강남권 '알짜' 개포우성4차 참전...삼성물산도 호시탐탐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6.01.14 0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건설(대표 오일근)과 포스코이앤씨(대표 송치영)가 시공사 재선정에 나선 개포우성4차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 참여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오세철)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비대위원장이 새 조합장으로 선출되면서 개포우성4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은 이르면 상반기 중 다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개포우성4차 조합은 지난해 7월 현장설명회까지 진행했으나 조합 내부에서 고가 수입 자재 지정 논란과 시공사 선정 공정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절차가 중단됐다. 당시 포스코이앤씨가 산업재해 이슈로 롯데건설의 단독 입찰 가능성이 거론되자 조합은 입찰을 연기했다.

개포우성4차는 최고 49층 1080가구 규모 재건축 사업지로 총공사비는 약 6498억 원이다. 3호선 매봉역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있고 용적률도 149%로 낮은 편이다. 강남권 재건축 사업 가운데 사업성과 상징성을 고루 갖춘 사업지로 평가된다.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앞세워 강남권 프리미엄 주거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개포우성4차 재건축 사업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확정했다.

포스코이앤씨도 지난해 입찰 직전까지 갔으나 조합장 이슈로 무산된 만큼 이번에는 수주에 나서기로 했다.

롯데건설과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포우성4차 수주 의지를 드러내며 물밑경쟁을 벌여왔다. 실제 롯데건설은 지난해 입찰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개포우성4차를 전략 사업지로 두고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작년 절차 중단 직전까지도 업계 최고의 금융조건을 강조했다.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앞세워 강남권 프리미엄 주거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다. 실제 분양을 진행했던 ‘청담 르엘’, ‘잠실 르엘’ 등을 강조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

개포우성4차를 연결 고리로 삼아 도곡, 대치, 청담을 잇는 이른바 ‘르엘 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개포우성4차는 이전부터 주요 전략지로 삼고 있으며,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적용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이앤씨는 개포우성4차를 신반포21차, 성수 장미, 방배 신동아 등과 함께 오티에르 브랜드 확장의 핵심 전략지로 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글로벌 설계사 협업과 설계 고급화, 조합원 부담 완화 방안 등 실질적 제안 요소를 준비하는 방향으로 수주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개포우성4차는 입지가 워낙 좋아 입찰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의 참전 여부도 관심사다. 삼성물산은 작년 개포우성7차에 집중하면서 개포우성4차 현장설명회에 불참했다. 지난해 한남4구역과 개포우성7차를 삼성물산이 수주했는데 ‘래미안’ 브랜드 파워는 개포우성4차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개포 인근 아파트들은 모두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개포우성4차 입찰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