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의류 및 구두 쇼핑몰 ‘모노스토리’가 소비자의 교환, 반품 요청에 현금대신 적립금으로 돌려줘 물의를 빚고 있다.
서울시 성내동의 박모씨는 지난 10일 모노스토리에서 12만 9000원 신용카드 결제후 구두를 주문했다.
그런데 2주 후 배송 받은 제품은 사이트에서 제품 구입 시 사진으로 본 것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색상은 사진보다 훨씬 칙칙했고, 재질도 진짜 가죽이 아닌 것처럼 얇고 흐물흐물 한데다 여기저기 주저앉아 주름이 잡히고 앞코도 쭈글쭈글했던 것.
박씨는 “가죽이라고 소개돼 있어 믿고 샀는데 합성피혁인 것 같았다.보기에도 싸구려 제품인 것이 한눈에 드러나는데다 바닥도 들뜨고 끈 길이도 맞지 않고, 볼도 좁아 착용자체가 불가능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박씨는 또 "발볼이 넓고 발목이 굵어 평소에도 구두 구입시 사이즈 조절을 부탁한다"며 "모노스토리측에도 구두 끈과 구두 볼 조절을 당부했었다"고 말했다.
박씨는 모노스토리 측에 제품을 배송 받은 다음날 전화를 걸어 불만을 접수했고 모노스토리 측은 박씨에게 해당 제품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박씨가 제품을 보내자 모노 스토리 측은 전화로 “최초 주문 시 박씨의 요구대로 끈 길이와 발볼을 조정해 배송한 것이므로 환불과 반품이 불가하고, 다른 제품으로도 교환이 안 된다”며 “다시 제작 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이에 박씨는 “사이즈만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제품 자체가 사진으로 본 것과 너무 다르고 신뢰가 가지 않아 구두는 또 사고 싶지 않다”며 “차라리 반값이라도 좋으니 다른 옷으로 바꿔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모노스토리 측은 “규정상 안된다”며 거절하고 “반품한 제품을 다른 사람에게 팔게 되면 그 때 해당 금액을 적립금으로 보내주겠다”고 박씨에게 일방 통보했다.
이에 박씨는 "해당 제품이 판매되지 않으면 자신은 환불도 못 받고 제품도 못 받게 되는 것 아니냐"며 하소연했다.
이어 “그 구두는 품질이 너무 허접해 다른 소비자에게 절대로 팔 수 없을 것”이라며 “팔리더라도 적립을 해줄지 여부를 믿을 수가 없고 언제 팔릴지 모르는 일”이라며 모노스토리 측에 강한 불신을 표했다.
또 “적립을 해 준다해도 또 모노스토리 제품을 구입해야 하는데 절대로 그러고 싶지 않다”며 "자신이 절반 값을 손해 보겠다고 자청하고 나섰음에도 이를 묵살, 연락이나 사과의 말 한마디 없는 모노스토리 측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모노스토리 측은 "박씨가 불량품이라고 주장하는 제품을 받아 살펴본 결과 하자 없는 정상품이라고 판단했다"며 "환불이나 타 제품으로의 교환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홈페이지 상 구입약관에 ‘신발 제품은 교환이나 반품불가’로 공지돼 있다. 규칙상 안 되는 것을 박씨가 요구해 곤란하다"고 항변했다.
또 "모노스토리 측도 손해를 무릎 쓰고 새로 제작해 주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박씨가 이를 거부했다. 타 제품이라면 환불, 교환, 반품 처리해 주겠지만 신발은 해당사항이 없어 적립금 처리해 주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본지 보도이후 모노스토리측은 " 박씨에게 구두값 전액을 적립금으로 환불처리해주었고 박씨가 적립금으로 다른 제품을 구입했다"고 알려왔다.
셔츠 구매후 교환/반품을 요청했는데 화이트 셔츠라는 점으로 거부 당했습니다 물론 화이트 셔츠가 변질 손상의 가능성이 많은 제품이긴 하지만 전혀 털끝만큼이라도 변질된 부분도 없고 제가 택배비 다 들여서 셔츠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정말 이상이 없다면 교환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그것도 안된다고 하네요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남대문 동대문에서도 사이즈안맞으면 화이트 셔츠 아니라 니트까지 다 교환해 줍니다 상품에 털끝만틈이라도 손상이 갔으면 정말 제가 할말없는것이겠지만 너무 억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