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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실험 '빅뱅재현'두고 뜨거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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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실험 '빅뱅재현'두고 뜨거운 논란?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9.10 23:3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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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시행된 인공블랙홀 생성을 통한 빅뱅재현 실험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10일 과학자들은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거대강입자가속기(LHC)를 가동, 양성자 빔을 지하 터널로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이번 빅뱅재현 계획은 1994년부터 14년 동안 무려 95억달러(약 10조원) 의 비용과 유럽 아시아 미국 러시아 등 전 세계 과학자 약 1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스위스와 프랑스 접경지대 지하에 길이 27㎞의 터널을 만들고 양성자를 정면으로 충돌시켜 인공블랙홀을 생성해, 우주 탄생 직후와 같은 상태를 만들어낸다는 구상이다.

현재 많은 과학자들은 이번 빅뱅실험에서 '힉스입자(Higgs boson)'라고 불리는 이론상의 물질을 찾아낼 수 있을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만약 '힉스입자'가 발견될 경우 질량의 기원을 밝힐 수 있어 물리학에 큰 변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러한 기대의 이면에는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의 생성이 결국 지구의 파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실험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이 같은 우려는 "기우일 뿐"이라며 "블랙홀이 생성된다 하더라도 그 규모가 너무 작아 사람들은 이를 감지조차 하지 못할 것이며, 어떤 위험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한편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9일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적으로 "이번 실험을 통해 힉스 입자를 찾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100달러를 걸겠다" 고 밝혔다.

호킹 박사는 "미니 빅뱅 실험을 통해 힉스 입자는 결코 존재하지 않다. 이번 실험 역시 가설일 뿐 힉스 입자는 발견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하지만 호킹 박사는 '이번 실험을 통해 분명 얻는 것도 무척 많을 것이라며 어떤 결과가 나오던 흥미로운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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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아 2008-09-10 23:50:29
그러지마 십숑키들아 .
빅뱅땜에 블랙홀생겨서 지구삼키는것보다 블랙홀에서 외계인나와 ㅠㅠ 무서워...

..? 2008-09-10 23:51:48
과학자들아 님
외계인이 나오다니요..?

dfasd 2008-09-11 00:08:46
왠 외계인??
이론상에는 블랙홀의 반대편에는 화이트홀이 있고 그 화이트홀은 뭐든지 뱉어내는 구멍이라고하긴 하지만 블랙홀에서어떻게 무언가가 나올수 있는거죠 닥터후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