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살때는 VIP, 고장나면 거지 취급이네요"
자동차업체들이 차를 살 때는 신속한 업무처리로 VIP대접하고 구입하고 난후 고장이 나면 늑장대응에 문전박대한다는 소비자 불만이 줄을 잇고 있다.
바로 구입한 새차에서 사용흔적이 있는 부품이 발견되거나 불량 부품으로 운행이 불가능한 상황임에도 소비자에게 모든 책임을 덮어 씌우고 점검과 수리과정에서도 전혀 도움을 주지 않는등 무성의로 일관하고 있다.
믿고 구입한 차량에서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되는 것도 모자라 AS과정에서 문전박대를 당한 소비자들의 분노가 본지에 들끓고 있다.
#사례 1 = 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배모씨는 지난 6월말 대우자동차의 마티즈 차량을 구입했다.
차량을 인도 받은 후 에어컨에서 점점 열이 나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에어컨 작동이 중단됐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아 대우 자동차 동서울정비사업소를 방문했는데 정비사가 정말 황당한 얘기를 들려 주었다.
차의 엔진룸 내부가 새 차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배씨는 너무 황당하고 화가 나서 판매사원에게 항의하자 그는 "몰랐던 일이며, 공장에서 출고 될 때부터 그랬다"고 변명했다. 그러면서 "당직이라 못나가니 차를 가지고 대리점으로 오라"는 것이었다. 화가 났지만 어쩔수없어 대리점으로 찾아가니 판매원은 “소장이 없으니 내일 다시 오라”고 했다.
배씨는 한 번 더 참았다. 다음날 방문 했더니 또다시 "자기들 잘못이 아니라 본사의 실수"라며 "정비소에가서 차량 상태를 다시 점검한뒤 분당의 대우 자동차 판매 고객 센터에 직접 가서 차량의 이력을 조회해보라"고 말했다. 그리고 자기는 다음 주에 휴가니 연락을 하지 말라고 했다.
그 다음은 더 황당했다. 배씨가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니 "고장나면 고쳐주면 되지 않느냐?"는 말만 되풀이 했다. 배씨는 “당신 같으면 1000만 원이나 주고 산 새차가 사고차량을 속인 거라고 하면 가만히 있겠냐”고 되물었더니 거기에 대해서는 아무 대답없이 무조건 그냥 타라고만 배씨를 다그쳤다.
참을 수없었던 배씨가 한국소비자원에 고발하자 GM대우자동차는 소비자원측에 고객과 협의해 처리하겠다고 하고는 사건을 종결시켜 버렸다. 그 후 소비자원에서 해결여부를 묻는 확인전화가 와 아직 아무런 연락이 없다고 하니, 다시 대우 측에 연락을 하겠다고 했으나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이다.
배씨가 하는수없이 다시 GM대우자동차에 전화를 하니 “소비자원에 고발도 했으니 그냥 타던지 법대로 하라”고 했다.
배씨는 “회사측에서 경위도 설명해주지 않고 무작정 버티기로 나가고 있다. 소비자를 속여 차를 팔고 나 몰라라 하는 대우자동차의 횡포를 참을수없다. 아직도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고 있는데 에어컨을 수리하면 소비자 과실이라고 할까봐 무더운 여름을 그냥 견디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사례 2 = 서울 송파구의 박모씨는 약 1년 전 그랜져 TG( LPG) 차량을 구매해 운행하던중 2~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시동이 잘 걸리지 않았다.
박씨는 그대로 운행이 불가능하다 싶어 하루 휴가를 내 성수동 현대 자동차 서비스센터를 방문했다.
그러나 센터 입구에서 경비가 가로막고 "오늘은 행사가 있어서 안 된다.나중에 다시 오던지 아니면 근처의 정비 협력사에 가라"고 했다. 어쩔 수 없이 중곡동에 위치한 지정업체로 갔다.
시동 불량 상태를 설명하니 정비사는 차량등록 전산기록을 살펴보더니 "오늘은 수리가 안 된다"고 했다. 배씨가 “차도 살펴보지 않고 안 된다고 하느냐”며 따지자 정비사는 “요즘 나오는 그랜져와 소나타 인젝션 펌프 부속품이 없어서 언제 될지 모른다. 부품예약하고 나중에 부품오면 그때 다시 오라"고 통보했다.
이어 "현재 이 모델은 인젝션이 안 좋아 부품 예약해놓은 차가 너무 많다. 빨라도 10일이내에는 어렵다"고 전했다.
박씨는 “현대자동차가 그동안 이런 문제점을 알고 있으면서도 쉬쉬하며 차량을 판매했다. 또 구매자들에게 한번도 설명해주거나 연락 한적 없었다. 사용자가 불편을 참지 못해 찾아오면 그때서야 마지못해 불량을 인정하고는 부품이 없다고 나중에 오라고 한다. 그것도 하루 이틀도 아닌 언제 될지 모른채로... 정비센터에 다녀온지 20일이 지났지만 지금도 부품이 있는지 없는지 연락 한 번 없다. 현대자동차 고객만족의 실체가 이정도냐?”며 개탄했다.
#사례 3 = 2005년 11월에 경남 거창 영업소에서 삼성뉴SM5장애우차를 구입한 유모씨는 한 달도 안돼 차가 덜덜덜 떨리면서 엔진쪽에서 이상한 증상이 느껴져 정비소를 찾았다.
정비소에서는 연료 분사장치(인젝트)고장이라고 해서 교체했다. 그러나 그 후 2006년 초겨울부터 또 똑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정비소에서 저녁에 가스 밸브를 잠가 연료를 다 연소한 다음 시동을 끄면 다음날 이상이 없을 거란 얘기를 듣고 그렇게 하니 정말로 문제가 사라졌다.그러나 그때 뿐이었다.얼마후 증세가 또 심해져서 2007년 3월쯤 아예 르노삼성 자동차 거창영업소 소장을 대동하고 정비소를 찾아 또다시 수리를 받았다.
그러나 그역시 유효기간은 1년여에 불과했다. 2008년 초부터 역시 또 정비 받은 부분에 문제가 오기 시작했다.
그때 뉴SM5의 리콜 조치가 내려져서 3월쯤 가스통을 교체받았다.
이젠 문제가 해결됐구나 싶었지만 유씨 차량의 이상 증세는 계속됐다. 다시 정비소를 찾으니 인젝트인가를 교환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총 킬로수가 6만이 넘었기 때문에 무상수리는 안된다고 했다.
유씨가 "작년(2007년) 무상수리기간중에는 왜 문제 부품교환을 하지 않았느냐"고 따지자 직원은 컴퓨터를 확인 하더니 "수리 받고 간 기록이 없어 도와줄 방법이 없다"고 버텼다.
유씨는 어쩔수없어 “유상 수리 할 테니 수리나 빨리 해달라"고 하자 직원은 ‘현재 해당 부품이 없다. 구해서 연락줄때까지 기다리라"고 하고는 이후로 감감무소식이었다.
유씨는 “차를 만들려면 똑바로 만들던지 아니면 제대로 체크나해서 팔아먹던지 아니면 보증이라도 확실히 해주던지 아니면 수리라도 빨리 해 주던지....제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저도 차산지 3개월됐어요 대우 윈스톰 이요 사실사기전에는 서비스 잘해줄것 같다가 판다듬에는 연락함번업어요. 다행히 차에는 아직 문제가 없지만 다시는 영업사원 안믿어요 글고 다음 차살때는 외제차 사고 말지 그래서 요새 일제 혼다가 잘나간데요 사후관리 대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