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용(19, SK텔레콤)이 12일 서울시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16강전 A조 1경기에서 박영민(24, CJ엔투스)을 제압하고 첫 승리를 기록했다.
지상군 병력을 생산하는데 주력한 김택용은 지상군 한 부대를 이끌고 과감한 공격을 펼쳤다. 이후 드라군 병력을 앞세워 박영민의 본진을 두들겼고, 꾸준히 모은 스카우터로 제공권의 열세를 극복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승리를 거둔 김택용은 "추석을 앞두고 이겨서 다행이다. 추석을 즐겁게 보낼 수 있겠다"고 밝혔다.
다음 상대 박성준에 대해서는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 것 같다. 성준이형은 평소 자신감이 많은 것 같다. 제가 한 번 그 기세를 꺾어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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