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는 지난 8일 남편 故안재환이 주검으로 발견된 이후 사흘간 식음을 전폐하고 빈소를 지키며 수차례 실신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진다.
12일 정선의의 측근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의식을 차린 듯 하다가도 헛소리를 하고 다시 실신하는 등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며 ”사람들도 잘 못 알아 보더라"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서는 충격에 의한 것이니까 절대안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오늘부터는 면회가 금지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정선희는 추석 연휴 이후에나 방송 복귀 여부와 시점을 논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정신적 충격과 건강상태 때문에 정선희가 곧바로 방송에 복귀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방송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정선희는 최근 MBC FM4U '정선희의 정오의 희망곡' DJ와 MBC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좋은 날' ,KBS 2TV '사이다', SBS '동물농장'등을 진행해왔다.
한편 KBS 'VJ특공대'가 여론을 반영해 故 안재환의 발견 당시 모습을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VJ특공대'는 '위험한 순간 우리가 간다!' 주제로 119의 24시간의 모습을 촬영했고 차문이 참긴 채 며칠을 방치됐다는 신고를 받고 나선 소방대원의 활동을 취재하던 중 故 안재환의 변사체가 발견된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당초 12일 방송되는 'VJ특공대'에서 故 안재환의 옆 모습이 모자이크로 처리돼 세 컷 정도로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이 쏟아져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
이에 VJ 특공대 제작진은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시신은 방송법에 의해 방송이 금지되기 때문에 풀샷에서도 뺀 상태였다. 현장도착과 차문 여는 장면 외에는 기존의 뉴스 보도에 나온 내용 정도의 그림이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3시쯤 故 안재환의 시신을 최초 발견, 촬영했다는 기사가 인터넷에 떴고, 이 사실이 방송 내용과는 달리 시신을 촬영, 방송한다는 쪽으로 기사가 확대되면서 본의 아니게 혼란이 야기됐다. 방송내용이 방송 전부터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으로 기사화됨으로써 유가족에 또 한 번 상처를 줄 것을 우려해 방송내용을 안 내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정말 안됬어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