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재환의 장례 절차가 진행되는 내내 몇 번이나 실신해 건강상태가 악화된 정선희가 추석 연휴에도 계속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15일 "체력적으로 너무 쇠약해진 상태다.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 담당의사가 극도의 안정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당분간 입원 치료를 계속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오열속에 혼절을 거듭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던 정선희는 지난 13일 경기도 벽제동 하늘문 추모공원에서 열린 삼우제에 너무 쇠약해진 모습으로 참석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故 안재환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충격에 빠진 네티즌들은 젊은 나이에 병마와 싸우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탤런트 故 이애정과 故 김영임에게 추모 행렬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애정은 지난 해 9월 뇌종양으로 연기자의 꿈을 다 펼쳐보지도 못한 채 세상을 떠나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당시 투병 중에도 아프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기를 꺼려해 사망소식이 다소 늦게 알려졌다.
유방암으로 투병생활을 하던 김영임은 지난해 12월 7일 경기도 일산 암센터에서 사망했다.
네티즌들은 故김영임과 이애정의 미니홈피를 통해 추모의 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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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안재환씨 부부...
정말 안타깝습니다..
정말 슬퍼요. 둘도 아끼고 아주아주 사랑했던 사이인데...
안재환씨는 사업망쳐서 차안에서 연탄가스 놓고 불피워,
돌아가셨고요... 정선희씨! 그래도 힘내요~ 저도 무척 슬프네요....
안재환씨는 이말을 외쳤는데, 약속도 지키지 않고,..
"선희야! 미치도록 사랑한다! 우리 사랑 영원토록..."
말해놓고선.. 안재환씨, 고유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