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비가 솔직하면서도 거침없는 언행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14일 방송된 MBC 한가위 특집 '일요일 일요일밤에-우리 방금 결혼했어요'에 출연한 화요비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환희와 가상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저녁식사와 함께 와인잔에 막걸리를 마시며 친밀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저녁식사 후 화요비가 환희에게 듀엣곡을 부를 것을 제안해 두 사람은 넬 리치와 다이애나 로스가 함께 부른 팝의 명곡 `엔드리스 러브 Endless Love`를 멋진 화음으로 선사했다.
화요비는 환희와의 첫 만남에 “나쁜 남자 기질이 있는 남자에게 끌린다. 착한남자에게 안주하는 삶이란 흰 밥에 김치하나만 올려놓은 것"이라며 남자관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양주와 맥주를 3대 5로 섞어 먹는 걸 좋아한다" "치매 예방을 위해 스도쿠나 고스톱을 즐긴다" "내가 이태원 박훌" 등의 4차원적인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에서 “고수들은 고스톱을 칠 때 첫 끗발은 개끗발이라고 처음에는 안 딴다. 초반에 300원 600원씩 잃다가 막판에 2만원씩 따며 상한가를 올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최진영-이현지 커플과 마르코-손담비 커플이 우결에 새롭게 투입됐다.
22살 나이차가 나는 최진영-이현지 커플은 세대 차이로 알콩달콩하는 모습을, 손담비-마르코 커플은 아르헨티나 출신인 마르코가 어눌한 한국어로 시종일관 파트너 손담비를 폭소케했다.
한편 2부에서는 기존 커플인 황보-김현중, 서인영-크라운제이, 알렉스-신애, 솔비-앤디가 최강부부를 가리는 '최강부부결정전'이 방송됐다.

이현지랑 최진영커플이 무슨22살차 17살차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