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발생한 부산 남구 용호동 L아파트 모녀피살사건의 용의자가 사건 발생 16일만에 붙잡혔다.
15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이날 새벽 남구 대연동 한 모텔에서 용의자 이모(30)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이 씨가 주변 지인들의 아이디를 빌려
인터넷에 접속한 것을 확인하고 IP를 추적해 이 씨가 투숙한 모텔의 위치를 확인하고 현장에 나서 과도를 들고 완강히 저항하는 이 씨를 제압하고 검거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로써 경찰은 이씨에게 A(38)씨와 A씨의 모친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사건 발생 당일 남구 용호동의 L아파트에서 S씨가 바람을 피운 것으로 오해 A씨와 A씨의 모친을 폭행했고 이에 잠자던 A씨의 9살 난 아들이 깨어나자 아이를 마구 때려 방안에 감금시키고 두 모녀를 흉기로 살해하고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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