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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등 손실, 국민연금도 직격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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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등 손실, 국민연금도 직격타!
  • 정수연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9.16 2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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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국 금융기관이 투자한 국내 금융기관들도 손해를 피할 수 없게 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문제로 국민연금도 큰 손실을 낸 것으로 드러난 것.


이에 대한 피해규모가 과연 얼마나 될 지에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융위원회의 영업정지조치로 리먼브러더스 서울지점은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예금취급과 증권위탁매매 업무가 중단됐다.


국내 금융기관들이 보유한 리먼브라더스 관련 금융자산은 모두 7억 2천만 달러 우리돈으로 7천5백억 원 정도의 규모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 가운데 국내 증권사들은 주가연계증권이라 불리는 리먼 브라더스의 파생상품에 4천억원을 투자했다.


리먼브라더스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국내 증권사들은 최악의 경우, 4천억 원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많은 증권사들이 파생상품을 들여올 때 손실이 발생하면 떠안기로 하고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하면 투자금은 고스란히 피해액이 될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은 파생상품을 판매한 국내 증권사와 거래한 것이어서 리먼 브러더스 파산에 따른 직접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투자공사와 국내 금융기관들이 메릴린치에 투자한 27억 2천만 달러도 일부 손실이 예상된다.


국민연금도 리만브러더스와 메릴린치, AIG 등에 모두 7천2백만 달러를 투자했고, 투자금액의 66%인 4천7백만 달러의 손실이 났다고 알려진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미국의 금융위기가 계속되면서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은 국내기관투자자들의 투자손실이 추가로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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