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KBS2 '상상플러스 시즌2'에 출연한 세사람은 모두 아내와 나이차가 많이 나는 것 때문에 겪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9세 연하의 테니스 선수 출신 전미라와 결혼한 윤종신은 “나이가 들다보니 자꾸 아침잠이 없어진다"면서 "아내와 같은 시간에 잠이 들어도 새벽이면 눈이 떠진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에 아내 전미라가 ‘노인네’라고 말해 가끔은 상처를 받기도 한다고.
윤종신은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의 일화를 소개하며 "아침이면 유재석이 확성기를 들고 깨우고는 하는데 사실은 그 전에 깨있는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주영훈도 12세 연하의 탤런트 이윤미와의 결혼생활에서 “음악을 들을 때 세대차이를 느낀다”며 "청소년 시절에 좋아했던 80년대 가요를 즐겨 부르며 추억에 잠겨 있곤 하는데 그럴때 이윤미가 이게 무슨 노래냐고 묻는다"며 세대차를 많이 느낀다고 털어놨다.
또 최근 19살이라는 큰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화제를 일으킨 바 있는 이한위는 "주변 사람들 모두 나를 도둑심보라고 얘기하지만 오히려 신부에게 선택 당해 결혼을 해 준 것"이라며 “대본을 볼 때 돋보기를 쓰고는 하는데 처음 어린 아내와 함께 살며 그 모습이 가장 신경이 쓰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MC들이 이지애 아나운서에게 "성형한 적이 있냐"고 깜짝 질문을 하자 이지애 아나운서는 잠시 망설이다 "한 적 없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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