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가 피고 쥐가 뜯어 먹은듯 구멍이 숭숭 뚫린 썩은 치즈를 먹고 어린 아기가 병이 났는데도 책임없다고 발뺌만 하네요"
서울우유의 곰팡이 치즈로 인해 어린아기가 배탈 설사에 시달리는데도 회사측이 무책임하게 대응한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대전 도마2동의 한모씨는 지난 8일 아파트 상가내 마트에서 '유기농 아기치즈' (10장들이 정품+5장들이 덤)를 구입했다.
13개월 된 딸아이에게 치즈를 먹인후 아이가 이틀간 계속 칭얼대고 설사를 해 가벼운 장염이겠거니 생각하고 병원 약을 먹이며 달랬다. 그래도 잘 낫지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씨가 치즈 한 장을 먹었고 잠시 후 배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깜짝 놀라 나머지 치즈를 꺼내 살펴봤더니 5장들이 덤 중 한 개에 마치 쥐가 뜯어먹은 것처럼 구멍이 뚫려있었고 10장들이 정품에는 얼룩덜룩한 곰팡이가 피어 역한 냄새가 확 올라왔다.
이미 어린 딸아이가 3장이나 먹은 뒤였다.그 때문에 아이가 아팠다는 생각에 화가 나 10일 오전 서울우유 고객센터로 연락하자 "당일 방문 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담당자는 아무런 연락 없이 방문하지 않았고 한씨는 다음날 다시 연락해 "서둘러 반품 회수처리해 더 이상의 피해자가 없도록 하라"는 음성메모를 남기고 마트에 가서 제품을 반품 처리했다.
그동안 아무런 연락도 없었던 업체는 일주일가량 경과된 16일이 되어서야 한씨의 집을 방문했다.
이에 한씨는 "공식적인 사과 후 문제제품을 수거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원했다. 마트에는 내가 구입한 것과 동일한 제품이 10개 남짓 있었는데 나 같은 피해자가 또 생겨서는 안 될 일 아니냐"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하지만 반품도 못하게 하고 무조건 직원이 갈 때까지 기다리라 하고는 방문약속도 지키지 않는 업체의 무책임에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서울우유 관계자는 "유통과정 상에서 변질이 된 것 같다. 도의상 책임은 느끼지만 제조상의 문제가 아니라 업체에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고 답했다.
아니?
우리아기도 이치즈 왕팬인데, 제발 먹는것좀 잘 만들지???
더군다나 우리의 미래인 아기들이 먹는건데 어이없다.
댁들도 다 아이들 키웠을거아냐..아님키우고있거나 손주들 있거나
아우 아주 지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