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재환의 누나가 안재환의 사인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안재환의 누나 안미선씨는 지난 16일 오후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안재환의 사채 자살설은 전혀 근거 없는 소리”라고 주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미선씨는 “안재환은 사채로 죽을 동생이 아니다. 절대 돈 때문에 죽을 사람이 아니다”라며 “주위 사람들 모두 다 아는 사실”이라고 호소했다.
또 “40억 사채설이라는 소문이 최초 누구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인지 알고 싶은데 아무도 이 사실은 모른 채 소문만 커지고 있다”며 억울해했다.
안미선씨는 지난 8월 22일에 안재환을 마지막으로 만났다고 밝히며 “안재환은 사채 협박에 시달린 적도 없고 장사가 잘 되고 있었는데 왜 죽었겠냐”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발표된 안재환의 2차 부검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자살’ 판결을 안미선씨는 납득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안미선씨는 “동생이 배고픈 걸 못참는데 위가 비어있었고, 더운것을 싫어하는데 연탄가스 질식 자살했다는 것, 질식사한 시신의 특징인 뒤틀린 흔적이 없다는 것 등을 따지며 자살에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때문에 안미선씨는 “동생의 사망원인을 꼭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안씨는 떠도는 소문 중 ‘안재환 정선희 불화설’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하지만 실종신고와 관련해 정선희와 입장에 차이를 보였음을 인정했다.
현재 안재환의 누나가 주장하는 내용과 같은 논란이 제기되자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안재환의 통화내역을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안재환의 2차부검결과가 나오면서 정선희의 몸상태는 더욱 심각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정선희의 측근에 의하면 정선희는 멍한 표정으로 받지도 않는 안재환의 전화로 전화를 걸거나 안재환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헛소리까지 하는 등 정신적으로도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故안재환의 삼가명복을 빕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