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에 새롭게 투입, 4차원 매력을 맘껏 발산한 화요비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방송된 MBC 한가위 특집 '일요일 일요일밤에-우리 방금 결혼했어요'에 출연한 화요비는 동갑내기 가수인 환희와 가상 부부로 출연했다.
까칠한 환희의 태도에 대해 화요비는 "나쁜 남자 기질이 있는 남자에게 끌린다"며 "착한 남자에게 안주하는 삶이란 흰 밥에 김치 하나만 올려놓은 것"이라고 말해 독특한 남성관을 드러내기도 했다.
화요비는 이날 "나는 양주와 맥주를 3대 5로 섞어 먹는 걸 좋아한다" "치매 예방을 위해 스도쿠(숫자 퍼즐)이나 고스톱을 즐긴다" "내가 이태원 박훌(훌라)" 등 4차원적인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개인 인터뷰에서도 그녀는 “고수들은 고스톱을 칠 때 첫 끗발은 개끗발이라고 처음에는 안 딴다. 초반에 300원 600원씩 잃다가 막판에 2만원씩 따며 상한가를 올린다”라며 고수의 진면목을 과시하기도 했다.
화요비는 수준급의 피아노 실력을 보여주며 환희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화요비-환희 커플은 이날 넬 리치와 다이애나 로스가 함께 부른 팝의 명곡 `엔드리스 러브 Endless Love`를 멋진 화음으로 선사했다.
한편, 많은 시청자들은 화요비-환희 커플이 앞으로 고정출연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이들의 고정출연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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