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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 고마워" 편의점 여름 상품 매출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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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 고마워" 편의점 여름 상품 매출 '쑥쑥'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9.1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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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유난히 더웠던 날씨 덕분에 편의점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18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훼미리마트,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업체들은 더위가 기승을 부린 올 7-8월에 지난해 보다 25-30% 가량 매출 신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들어서도 지난해에 비해 평균 기온이 무려 2.6℃나 높아 역시 맥주, 빙과류 판매가 급증하면서 매출액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최고 30%나 뛰었다.

극심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더운 날씨에 시민들이 가까운 편의점을 찾아 음료수, 아이스크림, 맥주 등을 구매하면서 편의점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GS리테일의 경우 작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7월 28.3%, 8월 25.8% 늘었고, 9월 중순까지 매출도 28.6%나 증가했다.

특히 한강시민공원 인근에 위치한 GS25 여의점의 경우 16일과 17일 맥주 판매량이 작년에 비해 48.3%나 늘었고, 지난주에 비해서도 15.4% 증가했다. 안주류의 판매도 작년보다 38.9%, 지난주 대비 13.3% 늘었다.

훼미리마트도 7월 25.2%, 8월 23.8%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고 9월 들어서는 무려 30.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편의점에서는 얼음 매출이 58.7%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고, 생수 32.3%, 안주류 31.1%, 탄산음료 31.9%, 스낵 28.6%, 맥주 22.7%, 먹거리 22.6% 등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세븐일레븐도 7-8월 매출 신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아이스커피의 매출 신장률은 60.9%에 달했고, 잡지도 판매량도 33.3%나 늘었다.

GS25 영업부문장 김용원 상무는 "편의점은 업태 특성상 유동 고객수에 의해 매출이 좌우되는데 올 여름에는 예년보다 더운 날이 많아 매출 신장률이 매우 높았다'면서 "더운 날씨가 마케팅 활동보다 더 효과적인 셈"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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