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 도사'가 베이징 올림픽 유도 60kg급 금메달리스트 최민호의 출연으로 큰 인기를 얻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황금어장' 시청률이 18.6%를 기록, 지난 3일 방송된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장미란 편 17.1%에 비해 큰 폭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호는 경기때 보여준 모습과는 사뭇 다른, 매력을 발산해 큰 화제를 얻고 있다.
최민호는 “훈련이 너무 힘들어서 불면증에 시달렸는데 어머니께 불면증 약을 구해달라고 부탁했다”며 “며칠 뒤 택배가 와서 뜯어보니 책하고 편지가 있었다”며 말을 이어갔다.
이어 최민호는 “편지를 보니 민호야, 약은 몸에 안좋으니 책을 읽으렴, 넌 책 읽으면 바로 자니까..라고 적혀 있었다”고 말해 강호동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시청자 게시판에 “장미란 선수에 이어 최민호 선수 출연에서도 선수촌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호응의 의견을 남겼다.
한편, 최민호 선수는 이날 “금메달리스트에만 관심을 갖는 금메달 지상주의”가 선수들을 자극한다는 내용의 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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