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깔나는 개성 연기로 조연에 이어 주연배우로 등극한 배우 유해진이 '박지성'과 닮은 꼴 외모로 오해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18일 KBS '해피투게더 시즌3'에 게스트로 출연한 유해진은 "영화 속의 활발한 모습과는 달리 내성적"이라며 "평소, 영화 촬영이 없는 날이면 혼자 여행을 즐긴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동남아 등지로 여행을 즐긴다는 유해진은 독특한(?) 외모 덕분에 현지인으로 오해를 받기 일쑤라고 밝혔다.

유해진은 "한번은 베트남으로 여행 닸는데 미국인에게 길을 물으려고  excuse me라고 말을 걸었더니  미국인이 no thank you 라고 날 피해갔다. 내가 현지인 상인인 줄 알았던 것이다"라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한번은 여행지의 택시 기사님이 반갑게 아는 척을 하며 “요즘 경기는 없으세요?”라고 묻기도 했다고.

이어 유해진은 "택시 기사님이 나를 박지성으로 오해하더라"고 맑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해진외에 컬투(정찬우, 김태균), 김빈우, 박성호등이 출연한  방송분은 18일 저녁 11시에 방송된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