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봉선이 9일 진행된 MBC 드라마넷 '삼색녀토크쇼'에 출연해 축구 선수 박지성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로서 얼마 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박지성 이상형은 신봉선'이란 보도가 신봉선의 자작극이었던 것으로 이 사건은 허무하게 끝났다.
몇 달 전 무한걸스 녹화 중 신봉선이 박지성의 얼굴 가면을 쓰고 "신봉선씨가 제 이상형이에요"라고 말한 미방송분이 잘못 완전 됐다는 것이 그 설명이다.
이에 MC들은 "박지성에게 큰 민폐를 끼쳤다"며 사과하라고 항의했고 신봉선은 "박지성씨 정말 죄송하다. 다만 이번 기회를 통해 저의 존재라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MC인 홍은미가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깜짝 고백해 출연진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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