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오현경(38)이 "강호동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밝혔다.
SBS TV '야심만만 예능 선수촌'의 출연한 오현경은 MC 강호동과 20년 지기 친구임을 밝히며 허물없는 모습으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1970년생 동갑내기인 오현경과 강호동은 1989년 미스코리아 진과 천하장사로 만나 당시 서로 만날 기회가 많았고 이내 친해진 둘은 말을 놓으며 우정을 키워왔다고.
이 날 방송에서 오현경은 “많이 컸다, 과거 강호동은 내 얼굴도 못 쳐다봤다"고 말해 강호동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연애 감정을 물을 때는 “너 나 좋아했니?”라고 미리 선수를 치며 “남자 강호동으로 한 번도 안 느꼈는데... ” 라고 놀리기도 했다.
오현경은 악관절 수술로 오랜 시간 고통을 겪으며 턱 성형 오해로 많은 상처를 받았던 가슴 아픈 이야기을 들려줬다.
오대규 또한 오현경과 같은 질병인 '악관절'로 3년 간 연기를 그만두고 자살까지 생각했던 과거사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상우는 이번 방송을 통해 엉뚱하지만 진지하고 솔직한 단답형 청년의 매력으로 MC 모두를 폭소케 만드는 재능(?)을 발휘했으며, 안내상은 예상을 깨고 재미난 입담을 과시해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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