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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美공장 착공한 정몽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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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美공장 착공한 정몽구 회장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6.10.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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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미국 공장 착공에 만족하지 않고 인도 등지에도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등 글로벌 생산체제 확장에 나서겠다."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트룹카운티 웨스트민스터시에서 열린 기아차 공장 기공식을 가진뒤 기자들과 만나 해외에 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노동집약적 사업이기 때문에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인도 등지에 관심이 많고, 앞으로도 이런 관심은 더 많아질 것이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기아차 공장 기공의 소감에 대해 "현대차 몽고메리 공장과 거리가 가까워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이번 공장은 처음 미국에 진출하던 때와 달리 앞선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기를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모듈화와 철저한 테스트를 통해 완벽한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도요타를 따라 잡을 전략을 묻는 질문에 변수가 너무 많아 쉽게 답하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한 정 회장은 글로벌 생산과 관련해 통찰력이 있다는 일부 언론의 평가와 관련해서는 "모든 직원들이 힘을 모아 함께 일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정 회장은 이어 최근의 원화 강세와 관련한 대책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 문제 역시 변화가 많아한마디로 어려우며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요즘 기름값이 내리고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회장은 이날 기아차 기공식을 마친뒤 곧바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점검을 위해 몽고메리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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