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감소했지만 원가 절감과 제품 믹스 조정을 통해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수천억 원 규모 적자를 기록 중인 중국 법인 매각이 완료되면 영업이익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실적을 공시하는 포스코홀딩스 해외 철강 법인 4곳의 지난해 매출은 7조44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1%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60억 원으로 전년 450억 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4곳 중 3곳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2000억 원의 적자를 낸 포스코장가항불수강은 1분기 내에 매각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올해 해외 철강 법인의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 법인 PT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영업이익이 170억 원에서 950억 원으로 458.8%나 증가했다. 중국산 저가재 유입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수익 유망 수출을 확대하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 효과가 실적에 반영됐다.
베트남 법인 포스코 야마토비나는 영업이익이 240억 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영업수지가 290억 원 개선됐다. 베트남과 한국의 건설 경기 침체로 주력 제품인 봉형강 수요가 위축됐지만, 원료 관리 강화와 제강 지표 개선을 통한 원가 절감이 수익성 회복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도 해외 철강 사업 전반에서 판매 전략 최적화와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한 수익성 중심의 운영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