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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지 제대로 알고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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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지 제대로 알고 쓰자
  • 백상진 기자 psjin@consumernews.co.kr
  • 승인 2006.10.27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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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전지도 잘 쓰면 돈이 된다.’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노트북 등에 들어가는 충전지. 한 개에 몇 만원씩 하는 고가품이다. 하지만 사용방법에 따라 수명을 연장할 수도 있고, 단축시킬 수도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대부분의 충전지 이용자들은 완전 방전 후 충전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과거 충전지가 가졌던 메모리 효과 때문이다.

    메모리 효과란 조금만 쓰고 충전하면 충전지가 최근에 충전된 용량만큼만 자기 용량인 것으로 기억하면서 충전용량이 줄어드는 특성을 말한다.

    그러나 요즘 대부분 사용하는 리튬이온 충전지는 메모리 효과가 없어 수시로 충전하는 것이 좋다. 완전 방전이나 과충전을 하면 오히려 수명이 단축된다.

    왜 그럴까. 리튬이온 충전지는 일반적으로 이상적인 범위인 3.0~4.2V 사이에서 사용하도록 설계가 돼 있다. 그런데 이 범위를 벗어나면 충전지 내부의 전해질에 불순물이 많아진다. 즉 내부물질 중 일부가 원하는 않은 형태로 변질돼 성능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충전지 수명은 300~500회 정도로 알려져 있다. 충전지를 완전히 충전해 거의 다 사용하고 충전하는 횟수에서 나온 값이다. 자주 충전해 사용하면 3000회 이상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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