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년의 재배역사를 자랑하는 ‘유성 山배’는 계룡산의 맑은 물을 과즙에 머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배 성장에 가장 적합한 기후와 토양 조건에서 생산돼 당도가 매우 높고 향도 아주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 1996년 ‘1지역 1명품’에 지정되었으며 대전지역 전체 생산량의 88~94%를 점유하고 있다.
생산자 실명제를 통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향상시킴으로서 농가는 고품질 과실생산에 주력하고 있고, 하자가 있을 땐 리콜제를 실시해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배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명성을 더 높여가고 있다.
지난 1989년 1월 160여명의 회원이 대전광역시 농촌지도자 배연구회로 출범한 이래 농업의 국제경쟁력 제고,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전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 윤성훈씨는 “유성배의 명성은 독특한 맛에서 찾을수 있고 9월20일 전후로 수확한 것이 가장 당도가 높고 모양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어 윤씨는 “맛, 당도, 모양에서 소비자가 믿고 찾는 농산물로 도시소비자와 생산자가 직거래 방식을 통해 판매되고 있고 명품 배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성배 연합작목회 소속 300농가(대전지역 재배면적 281ha중 260ha차지)에서 연간 3,725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신고, 원황, 화산, 황금 등을 주품종으로 하고 있다. 또 2004년 기준 300평당 219만 4000원의 순소득을 올리고 있어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배수시설, 저수고형 밀식시설 등을 활용한 과학적인 과수관리 기법을 도입해 ‘원황’의 경우 당도가 13.4°Bx로 아주 높다.
☞문의처 및 구입처= ☎대전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 윤성훈계장 042-935-4335, 019-9768-91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