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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용품' 소비전력 적고 안전장치 여부 살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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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용품' 소비전력 적고 안전장치 여부 살펴라
기온 '뚝'... 가정용1500W 미만 적당- 전열기는 전용콘센트 사용
  • 백상진 기자 psjin@consumernews.co.kr
  • 승인 2006.11.06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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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 난방용품 시장은 올해 100만대 정도로 추산된다. 한일·신일·르비앙·성광베스트·린나이·동양매직·파비스·위닉스 등이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직까지 선풍기형 히터가 강세다. 2년 전부터는 PTC소자로 만든 난반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석영관 히터보다 발열체가 작아 제품의 크기를 소형화할 수 있고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준다. 가격은 석영관 제품보다 15% 정도 비싸다.

    가격대는 선풍기형의 경우 2만~5만원대, 석영관 히터는 2만~6만원대, PTC소자 온풍기는 14만~20만원대, 라지에터는 6만~10만원이다.

    하지만 난방용품의 종류, 디자인, 가격, 용도 등이 매년 다양해지고 있어 고르기가 쉽지 않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마련한 ‘난방용품 구입 요령’을 소개한다.

    ◆종류별 특징

    선풍기형 히터는 발열체가 할로겐이냐, 세라믹이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할로겐 형이 세라믹 형보다 1만5000원 정도 비싸다. 할로겐 형은 발열이 빠르고 밝기가 밝다. 세라믹 예열 속도가 느린 대신 열에너지가 높다. 3평 미만의 작은 공간에 적당하다.

    온풍기는 전기를 사용할 경우 냄새가 없는 것이 장점이지만 난방비가 많이 들고 발열량이 낮은 편이다. 필터를 사용하는 제품이 교환이 쉬운지 확인해야 한다.

    라지에터는 발열체가 노출되어 있지 않아서 안전하고 깨끗하다. 그러나 난방 시간이 많이 걸리고 소비전력량이 3000W 정도여서 난방비가 많이 든다.

    ◆전력 소모량

    난방용품을 가정에서 사용할 때는 전기료를 감안해야 한다. 더구나 가정용인 경우 전력량에 따른 누진요금제가 적용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가정용으로 사용하는 제품은 우선 소비전력이 적고, 강·약 조절기능이 있어야 한다. 가정이나 사무실에 보조용도로 사용할 것이라면 1500W 미만이 적당하다.

    ◆안전 장치

    난방용품이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과열방지장치 등 3중 안전장치가 되어 있어야 한다. 특히 제품에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에 의한 표시’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스티커에는 소비전력, 제조자, 원산지, 안전인증번호가 표시되어 있다.

    전열기는 반드시 전용 콘센트를 사용해야 한다. 특히 1500W 이상의 전열기는 벽에 설치된 콘센트를 사용 하는 것이 좋다. 멀티콘센트에 2종 이상의 난방용품을 동시에 꽂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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