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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만 명 소비자가 뽑은 1등 브랜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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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만 명 소비자가 뽑은 1등 브랜드는?
52일간 투표 '2008 참 좋은 브랜드' 44개 선정
  • 최현숙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1.26 07:57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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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가장 신뢰하고 좋아하는 브랜드는 무엇일까?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지난 10월10일 창간 2주년을 맞아 소비자와  접점이 많은 10개 분야 44개 상품을 대상으로 소비자 선호 브랜드 투표를 52일에 걸쳐 실시한 결과 40개 회사 44개 브랜드가 ‘2008 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투표에는 모두 22만 3962명이 참가해 직접 투표 참여자 수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많은 품목에서 시장 점유률 1위 브랜드가 소비자 투표에서도 역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소비자가 좋아하는 브랜드가 결국 시장 경쟁에서도 승리하는 원리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소비자투표는 지난 9월25일부터 11월15일까지  실시됐고 투표결과는 이종인 박사(사진)의 검증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소비자 투표 어떻게 진행됐나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은 지난 9월 25일 자체 사이트에 팝업을 띄우고 소비자 투표를 시작했다.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회원 가입을 한 뒤  '1인 1표'만을 던질 수 있게 기획했다. 특정기업이나 소비자가 '몰표'를 던져 투표 결과가 왜곡될 수 있는 가능성을 100% 차단했다.

후보는 시장에서 널리 알려진 경쟁 브랜드 3~8개를 제시한 뒤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에 투표를 하도록 했다.

이번 소비자 투표에는 총 22만 3962명이 참가해 직접 투표 참여자 수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자 투표의 편리함과 상품정보에 관심이 많은 본지 독자의 특성이 십분 반영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투표결과는 각 브랜드별 득표수를 백분률로 환산해 순위를 가렸다. 백분률 환산도 전산으로 자동 집계되도록했다.

이 중 1등 브랜드만 공개했다. 순위와 득표율을 모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검증위원인 이종인 박사와의 토론 끝에 각 회사의 영업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 1등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각 브랜드별 득표수와 백분률은 이종인 박사의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 이종인 박사는 서울대 졸업 후 연세대에서 석사, 서울시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소비자원 정책연구본부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대학 법과대, 일본 히토츠바시대학 객원 연구원을 거쳐 서울시립대 겸임교수. 강원대 인하대 강사로 후학 교육에도 열성을 쏟고 있다.  

◇소비자가 뽑은 1등 브랜드의 특징 = 투표에 참여한 모집단 규모가 워낙 큰 만큼  대부분의 1등 브랜드가 시장 점유률 1위업체와 일치했다.

소비자들이 좋아하고 신뢰하는 브랜드가 역시 시장에서도 1등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러나 택배(우체국택배). 디카(캐논). 신용카드(삼성카드)등 시장 점유율과 일치하지 않는 일부 품목도 나왔다.

실제 사용하는 제품(서비스)과 선호하는 브랜드가 다른 경우도 있다는 결론이다.

부문별로 IT기기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노트북·휴대폰·TV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세탁기·냉장고등 가전 부문에서는 LG가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김치냉장고(위니아만도), 공기청정기(웅진코웨이), 정수기(웅진코웨이), 음식물쓰레기처리기(루펜리) 등에서는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전문 중견업체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정보통신 부문에서는 통신 4강인 KT(메가패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IPTV). LG데이콤(인터넷전화)이 1등의 영예를 골고루 나눴다.

자동차의 경우 국산 부문에서는 현대, 외산부문에서는 BMW가 압도적인 득표를 기록했다. 최근 각종 일본차량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브랜드 선호도는 대부분 한자리수를 넘지 못하는 부진함을 보였다. 일본 브랜드에 대한 거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화장품. 치약. 세제. 도자기. 생리대등 생활용품과 주류 식음료 분야에서는 대부분  시장 점유률 1위업체가 투표에서도 가장 많은 득표수를 획득했다.

특히 동원참치의 브랜드선호도는 무려 76.2%를 기록해 이번 소비자 투표에서 45개 품목중 가장 높은 득표를 기록했다.

금융에서는 삼성 브랜드의 절대적 신뢰도가 반영됐다. 생명보험, 화재보험, 신용 카드, 은행, 상조 등 금융 5개부문 중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가 3개 부문 1등을 휩쓸었다.

전자와 금융에서의 절대적인 득표에 힘입어 삼성그룹은 이번 소비자투표에서 가장 많은 품목을 1위에 랭크시킨 영광도 차지했다.  삼성물산도 아파트 브랜드(래미안)부문 1위를 차지해 삼성그룹이 총 7개의 브랜드가 1위에 올랐다.

쇼핑업체도 시장 점유률 1위업체인 롯데쇼핑(백화점). 이마트(대형마트). GS홈쇼핑(홈쇼핑) .G마켓(인터넷쇼핑몰)이 1위 브랜드로 꼽혔다.

주유소는 SK에너지가 경쟁브랜드와 근소한 차이로 턱걸이 1등을 차지했다.

1등브랜드와 2등브랜드의 득표수가 가장 많은 격차를 보인 품목은 참치캔이었고 가장 근소한 차이를 보인 품목은 분유 패스트푸드. 카드. 주유소 등으로 득표 비율이 1~2%포인트 차이에 불과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총 107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 소비자투표를 마친 뒤 지난 11월 20일 서울 성수동 본보 사무실에서 경품추첨행사를 가졌다. 경품은 1등 1명 삼성 LCD-TV,  2등 1명 삼보에버라텍 미니노트북,  3등 5명 한경희스팀청소기, 4등 100명 1만원권 문화상품권 등이 준비됐다.

액셀로 추출한 22만 3962장의 추첨표를 투명한 아크릴 투표함에 넣고 검증위원인 이종인 박사가 1~3등 7명을 추첨했고 4등 100명은 본지 직원들이 개표했다.

영예의 1등은 차윤경(kym3696), 2등은 김진덕(duck7639), 3등은 한경희(hee2ya). 장원준(wonjun76). 김문호(sirseth). 임희진(waterbug)씨 등이 차지했다.

나머지 경품 당첨자는 본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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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서맘 2008-11-28 18:15:45
오 발표 했네요^^
이거 설문할때도 많더니만...이렇게 정리돼도 상당히 많네요...
70%정도는 일치하네요..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 브랜드 이미지는 비슷하게 가지면서도 결국은 가격인가 봐요..ㅋㅋ

철수 2008-11-28 10:29:35
라면은..
뭐니뭐니해도 군대 인기 상품인 스파게티가 최곤데..ㅜ.ㅜ

궁금해 2008-11-27 16:58:57
1등만 있고 2.3등은 없나여
이왕이면 2등 3등 꼴등도 발표를 하면 좋겠는데...
도저히 궁금해서 못 참아....음~
좀 알려주면 안될까여~

럭키가이 2008-11-27 16:47: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자 상품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러움?

시원아빠 2008-11-27 16:44:52
ㅠ.ㅠ
설문조사에서 선정한 제품의 90프로 이상 뽑히긴 했는데 당첨자에는 안뽑혔군요..
내년에 또 하면 다시 해야지..ㅠ.ㅠ
저좀 뽑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