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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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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 KT
  • 허중국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6.12.18 2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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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9일부터 메가패스를 쓰고 있는 가입자입니다. 가입하게 된 동기는 8월에 영업점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전화 내용인즉 9월에 제가 살고 있는 북아현동에 KT에서 광랜이 들어가는데 기존에 쓰고 있는 타 통신업체에서 이전을 조건으로 광랜을 설치해 주신다는 말씀에 혹해서 바꾸게 됐습니다.

    사실 쓰고 있는 인터넷을 바꾸기란 귀찮고 번거로워서 망설였더니, 영업점 직원분은 본인이 알아서 해주시겠다고. 기존 통신사에 위약금까지 납부해 드린다면서 사실 지나고난 뒤에야 감언이설 이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9월에 KT 직원분들이 오셔서 제가 사는 곳은 광랜 회선이 굴전된다는 어려운 말씀으로 설치가 불가능 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KT한테 속은거냐고 화가 나서 문의한 결과 영업점에 이의 제기를 하시라면서 그냥 가셨습니다.

    화가 났습니다.많이 속았다는 기분에 정말 화가 났지만 이의제기를 한들 한번 바꾼 인터넷을 또 바꾸기도 뭐하고 그분들과 옥신각신하기도 싫고 해서 기분은 나빴지만 그냥 쓰기로 다 마음먹고 잊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또 며칠전 기존에 썼던 통신업체에서 이용하시는데 불편함은 없으신지를 묻는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황당해서 무슨 말씀이냐구 KT로 바꾼지 몇달 됐다고 했더니 통신사 직원은 11월까지 연체없이 정상 완납 되셨다는 겁니다.

    어이없고 화가나서 KT고객센타에 전화했더니 상담원들은 친절하시게도 이해가 된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영업점에 확인해서 처리해 드리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2주째가 되도록 아무 조치가 안되어 있고 그래서 영업점하고 통화도 해봤는데 처음 영업점 직원은 대뜸 하시는 말씀이 몇달 지난 위약금 영수증 때문에 그러시냐는등 하더니 현재 영업점 전산에 오류가 발생해서 그때 상담했던 직원 확인이 안되니까 다시 통화 하기로 하고 한것이 벌써 며칠째….

    현재 저는 두개의 통신사에서 요금을 인출해 가는 상황속에서 어느 한개를 하루 빨리 해지 해야 되는데 똑같은 말만 5~6번 반복해서 설명하기도 이젠 힘들고 KT에 너무 실망했고 돈을 떠나서 고객 유치에만 신경 쓰는 대기업으로서의 자질문제를 어떻게 하면 여러사람들이 알아서 피해를 당하게 하지 않을까 그 생각 뿐입니다.

    방송국에 제보 할까도 생각해봤고, 다른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되는데, 걱정입니다..
4개월이나 지난지금 해지하면 또 위약금을 13만원 가까이 물어야 되고 통신사의 쓰지도 않는 인터넷 요금은 계속 나가고 정말 너무 화가 나서 이렇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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