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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담배, 한국 군 진출시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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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담배, 한국 군 진출시도 실패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6.12.2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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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일본, 영국계 담배회사들이 우리 군에 진출하려다 실패했다.

    육군은 27일 군에 납품될 비면세 담배를 선정하기 위해 국내 KT&G와 미국 필립모리스, 일본 JTI코리아, 영국 BAT코리아 등 4개 업체가 제시한 49종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KT&G 제품을 최종 선택했다.

    육군은 이들 담배를 대상으로 장병 설문조사를 한 결과 KT&G 제품의 선호도가 높았고 가격도 외국산 제품보다 저렴해 선정했다.

    이번 군납 심사에서 탈락한 양담배 회사들은 경남 지역 일대에 생산기지를 두고 자신들의 제품도 군납 공개경쟁에 참여하게 해 달라고 요청해왔다.

    이에 대해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 등 관련 단체는 해외 업체들이 담배잎을 국내 생산용이 아닌 직수입품을 사용함으로써 자신들의 생존권이 위협받을 우려가 있다며 반대의사를 표명해 왔다.

    육군은 군내에서 양담배를 판매할 지 여부를 내년 9월 열리는 '08년 물품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재심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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