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다단계 관련 업무를 관할하는 소비자본부 특수거래팀장에 김홍석 기획홍보본부 재정협력팀장을 임명하고 박종성 특수거래팀장을 재정협력팀장으로 전보 발령했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지난 11월초 특수거래팀장에 임명됐기 때문에 약 2개월 만에 교체된 셈이다.
공정위는 이와 함께 소비자본부 소비자정책기획팀장에 김성하 서기관을 발령했다.
이같은 인사는 최근 공정위의 제이유 관련 유착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함에 따라 조직을 재정비함으로써 향후 검찰 수사에 대처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김홍석 팀장이 올해 초 특수거래팀장으로 근무하면서 다단계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적이 있어 관련 업무를 다시 맡긴 것"이라면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의혹에 긴밀히 대처하고 향후 다단계관련 관리감독 체계를 재정비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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