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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판매 '노바' 내비 업그레이드 10만원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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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판매 '노바' 내비 업그레이드 10만원 내라!
구입1년… GS이숍 "제조사에 항의하라" 노바 "하든지 말든지"
  • 김 모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1.10 07:4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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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비게이션을 구입해 사용한지 1년 밖에 안됐는데, 업그레이드 하려면 10만원을 더 내라니…. 이래가지고 어디 무서워서 내비게이션 쓰겠습니까."

    소비자 김 모(여ㆍ 38ㆍ광주시 동구 운림동)씨는 공동대응을 해서라도 소비자를 기만하는 GS홈쇼핑과 '노바'(제조업체)의 횡포를 바로잡겠다고 9일 목소리를 높였다.

    김 씨는 지난 2005년 8월 GS홈쇼핑을 통해 노바 내비게이션을 39만8000원에 구입했다. 1년동안 지도와 무인단속카메라 위치 등 자료를 무상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는 조건이 붙었다. 그동안 2번을 무상으로 다운로드 받으며 그런대로 잘 사용했다.

    그러나 딱 1년이 지나면서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업그레이드된 지도 등을 다운로드받으려면 10만원 주고 500메가(M)짜리 메모리카드를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기존에 들어있는 메모리카드는 200메가짜리였다.

    내비게이션을 판매할 당시 GS홈쇼핑도 1년 후 유상으로 다운로드 받을 경우 메모리를 교체해야 한다는 설명은 물론 없었다.

    GS 홈쇼핑 측에 항의하자 "요즘 디카도 업그레이드하지 않느냐. 제조업체에 항의하라. 우리는 1년 뒤에 유상으로 다운로드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분명히 고지했다"며 제조업체에 책임을 떠넘겼다.

노바 측에 전화했다. 몇 번만에 겨우 연결돼 "메모리카드를 구입하고 싶지 않다"고 하자, 노바 측은 "최신 자료를 다운로드 받을 수 없다"며 "구입하든지 말든지 알아서 (결정)하라"고 말했다.

    김 씨는 "그러나 1년 후에 10만원씩 들여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말은 없었다"며 "내비게이션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호환이나 보상판매 등 적절한 사후조치를 해주든지, 해결책이 없다면 반품 또는 환불을 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씨의 거듭된 항의에 GS홈쇼핑 측은 500메가 짜리 메모리카드를 5만원에 드리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그는 말했다.

    이에 대해 GS홈쇼핑 소비자보호센터 관계자는 "고객의 클레임은 현재 재검토를 진행중에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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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 2007-01-12 21:18:23
정말 소비자의 억울함을 대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을 일 하시는 소비자 신문 더욱더 힘내세요^^*

퍼갑니다 2007-01-23 21:34:11
다음 네비게이션 카페로 옮겨서 이 기사 내용 알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