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산시 자인면에 계시는 어머니는 작년 10월말쯤 방문판매하는 분에게 매직쉐프의 '웨딩압력솥'을 동네아줌마와 같이 각각 7만원에 구입하셨습니다.

    뚜껑이 2개라 압력솥과 일반 냄비 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맛있는 밥을 기대하며 밥을 했는데 밥물이 넘쳐 가스레인지 주변이 난리가 났습니다.

    밥물을 너무 많이 잡았나 싶어 다음에는 물을 조금 적게 부어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밥물과 상관없이 넘쳤고, 밥이 꼬들꼬들하기까지 했습니다. 일반 냄비도 이것보다는 밥이 잘 될 것입니다.

    매직쉐프에 문의하고 제품을 교환받았습니다. 2번이나 제품교환을 받았지만 새로 받은 제품마다 하나같이 똑같았습니다.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는 생각에 환불요청을 했지만 “제품에 하자가 없다. 환불은 안된다”며 “고객이 잘 못 사용한 것이니 밥물을 적게 조절하라”고 합니다.

    또 “새 제품을 교환해주었는데, 무슨 환불이냐”며 도리어 큰소리를 칩니다. 제대로 된 제품을 줘야지 새 제품만 주면 뭐합니까.

    몇 십 년 압력솥을 사용해 오신 어머니가 밥솥 사용법을 모른 것도 아니고, 사용설명서 그대로 사용해도 난장판이 되는 가스레인지를 하루에 2번씩 청소해가면서 어떻게 계속 사용할 수 있겠습니까.

    물론 어머니와 함께 구입했던 분도 똑같은 현상으로 교환을 받았으나 환불받을 수 없다는 말에 사용도 못하고 그대로 창고에 처박아 놓았다고 합니다.

    판매에만 급급한 매직쉐프측의 태도에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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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대해 매직쉐프 상담원은 "밥물이 많은 경우 압력 밥솥의 추부분(밥을 지을 때 김이 나오는 부분)에서 밥물이 새는 경우가 있어 주의 사항을 충분히 설명했다. 제품에는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2번이나 교환해드렸다. 애프터서비스나 교환은 본사가 해드릴 수 있지만, 환불은 판매자와 직접 얘기해야 되는 부분이다"라고 말했습니다.>